Windows에서 v2rayN을 사용할 때 시스템 프록시만 켜면 대부분의 브라우저와 일부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이 자체 프록시 설정을 사용하거나, UDP 연결을 직접 만들거나, 시스템 프록시를 무시하면 트래픽이 v2rayN을 통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TUN 모드입니다. TUN은 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Windows의 IP 트래픽을 캡처한 뒤 Xray 코어의 라우팅 규칙에 전달합니다.
TUN 모드는 브라우저마다 HTTP 또는 SOCKS 프록시를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순히 버튼 하나를 켜는 기능은 아닙니다. 관리자 권한, 가상 네트워크 드라이버, DNS 처리, 사설망 예외, 시스템 프록시와의 중복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VPN, 보안 프로그램, 다른 TUN 기반 클라이언트가 실행 중이면 라우팅 충돌이나 인터넷 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Windows용 v2rayN에서 Xray 코어와 TUN 모드를 준비하고, 시스템 전체 트래픽을 투명하게 전달한 뒤 DNS·라우팅·연결 상태를 검증하는 절차를 설명합니다. 처음 설정하는 사용자와 브라우저 외 프로그램까지 프록시를 적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TUN 모드가 시스템 프록시와 다른 이유
시스템 프록시는 애플리케이션이 프록시 환경을 인식하고 요청을 지정된 로컬 주소로 보내야 작동합니다. v2rayN에서는 보통 HTTP 프록시와 SOCKS5 프록시가 각각 로컬 포트에 열립니다. 예를 들어 환경에 따라 HTTP 포트가 10809, SOCKS5 포트가 10808로 설정될 수 있지만, 실제 포트는 메인 화면의 설정값을 우선해야 합니다. 브라우저는 이 방식을 잘 지원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시스템 프록시를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TUN 모드는 애플리케이션의 프록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IP 계층의 트래픽을 가상 인터페이스에서 받습니다. TCP 연결뿐 아니라 설정과 코어 지원 범위에 따라 UDP 트래픽도 같은 라우팅 체인에 넣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라우저, 메신저, 개발 도구, 일부 게임 런처처럼 별도 프록시 입력란이 없는 프로그램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패킷을 무조건 프록시로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Xray 라우팅 규칙에 따라 직접 연결, 프록시, 차단을 선택합니다.
DNS는 TUN 설정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 도메인을 먼저 해석해 실제 IP에 연결하면 코어가 도메인 기반 규칙을 활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DNS 요청까지 코어의 처리 경로에 넣거나 FakeDNS를 사용하는 구성에서는 도메인과 후속 연결의 관계를 보존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DNS 요청은 로컬에 남겨 두면서 모든 IP 트래픽만 TUN으로 넘기면, 예상한 geosite 규칙과 실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판단: TUN은 프록시 포트의 대체가 아닙니다
브라우저만 처리하려면 시스템 프록시가 더 단순하고, 프록시를 무시하는 프로그램과 UDP까지 한 정책으로 관리하려면 TUN이 적합합니다. 두 방식을 동시에 무분별하게 켜기보다 한 가지 진입 경로를 먼저 검증하세요.
설정 전 Windows와 v2rayN 준비
먼저 v2rayN을 신뢰할 수 있는 설치 경로에서 준비하고 현재 사용하는 Xray 코어가 정상적으로 실행되는지 확인합니다. 구독을 업데이트한 뒤 서버 목록에서 작동이 확인된 노드를 하나 선택하고, 일반적인 시스템 프록시 모드로 웹페이지를 열어 보세요. 이 기본 연결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TUN을 먼저 켜면 노드 오류와 가상 인터페이스 오류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TUN은 가상 네트워크 어댑터를 만들거나 제어해야 하므로 Windows에서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v2rayN을 실행할 때 권한 상승 안내가 표시되면 허용하고, 보안 프로그램이 드라이버 설치나 네트워크 필터를 차단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이미 WireGuard, 다른 VPN, 또 다른 v2rayN 인스턴스가 실행 중이라면 우선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기본 경로와 DNS를 동시에 변경하면 어느 프로그램이 패킷을 처리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집니다.
기본 연결 확인
- 코어
- Xray 실행 상태
- 노드
- 연결 가능한 서버 1개
- 프록시
- HTTP 또는 SOCKS5
- 기본 확인
- 브라우저 접속과 로그
TUN을 켜기 전에 일반 프록시 경로를 먼저 통과시킵니다.
TUN 준비 조건
- 권한
- 관리자 권한 허용
- 어댑터
- 가상 TUN 장치
- 충돌
- 기존 VPN 종료
- 예외
- LAN·예약 주소 직접 연결
드라이버와 라우팅 충돌을 줄인 뒤 모드를 활성화합니다.
Windows의 설정에서 네트워크 어댑터 목록을 열어 기존 VPN 어댑터와 현재 사용 중인 물리 네트워크를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TUN을 켠 뒤 새 가상 어댑터가 나타나는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i-Fi를 사용하는지 유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지와 관계없이 TUN의 목적은 동일하지만, 회사 네트워크나 보안 솔루션이 가상 어댑터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v2rayN에서 TUN 모드 활성화하기
v2rayN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과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로는 메인 화면의 설정 → 파라미터 설정 또는 관련 코어·모드 설정입니다. 여기서 코어 유형이 Xray로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TUN 모드 또는 가상 네트워크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일부 버전은 메인 화면의 프록시 모드 메뉴에 TUN 항목을 직접 표시하므로 동일한 기능을 두 곳에서 중복 설정하지 마세요.
노드 연결 확인
서버 목록에서 사용 가능한 노드를 선택하고 일반 시스템 프록시로 웹 접속을 확인합니다. Xray 코어가 실행 중이고 로그에 연속적인 핸드셰이크 오류가 없는지 함께 봅니다.
코어 유형 선택
「설정」→「파라미터 설정」에서 코어 유형을 Xray로 지정합니다. 노드가 요구하는 VLESS, VMess, TLS, Reality 등의 항목이 현재 코어에서 지원되는지도 확인합니다.
TUN 켜기
TUN 또는 가상 네트워크 모드를 활성화하고, 관리자 권한 요청이 나오면 허용합니다. 자동 시작 옵션은 첫 연결이 검증된 뒤에 선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라우팅 예외 설정
사설 주소와 로컬 네트워크는 직접 연결로 남깁니다. 일반적으로
geoip:private와 LAN 대역을 프록시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트래픽을 원하는 아웃바운드로 보냅니다.연결 상태 확인
가상 어댑터가 생성되었는지 확인한 뒤 브라우저와 프록시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각각 실행합니다. 두 앱의 로그와 외부 IP 결과가 의도한 경로와 일치하는지 검사합니다.
TUN을 활성화한 직후 인터넷이 끊기면 우선 TUN을 끄고 일반 시스템 프록시로 되돌리세요. 그다음 설정을 한 항목씩 다시 적용합니다. 처음부터 DNS 분기, FakeDNS, 엄격한 차단 규칙, 복잡한 지리 규칙을 모두 넣으면 실패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초기 검증에서는 직접 연결과 프록시 두 개의 아웃바운드만 두고, 사설 주소 직접 연결과 나머지 트래픽 프록시라는 단순한 정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DNS와 라우팅 규칙을 안전하게 구성하기
TUN 환경에서 사설 주소 예외는 필수에 가깝습니다. 라우터 관리 페이지, 네트워크 프린터, NAS, 회사 내부 서비스가 프록시로 전송되면 연결이 실패하거나 접근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192.168.0.0/16, 10.0.0.0/8, 172.16.0.0/12 같은 사설 대역을 직접 연결 대상으로 고려하되, 실제 LAN 대역과 충돌하는지 확인하세요. 예약 주소, 로컬 호스트 주소와 v2rayN 자체의 로컬 포트도 외부 프록시로 보내지 않아야 합니다.
라우팅 규칙은 위에서 아래로 평가되는 구조로 이해해야 합니다. 로컬 네트워크 예외를 먼저 두고, 필요하다면 직접 연결할 도메인 또는 지역 규칙을 그다음에 배치한 뒤, 마지막에 나머지를 프록시로 보내는 기본 규칙을 둡니다. 기본 프록시 규칙을 앞에 배치하면 뒤의 직접 연결 예외가 도달하지 못합니다. geosite와 geoip 데이터 파일이 오래되었거나 코어가 해당 파일을 읽지 못하는 경우에도 규칙이 기대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확인 항목 | 권장 방향 | 문제 발생 시 증상 |
|---|---|---|
| 사설 IP | geoip:private 또는 실제 LAN 대역을 직접 연결 | 라우터·프린터·NAS 접근 실패 |
| DNS 요청 | TUN 또는 코어 DNS 정책으로 일관되게 처리 | 도메인 분기 불일치, DNS 누출 의심 |
| 기본 규칙 | 마지막에 프록시 또는 직접 연결을 배치 | 예외 규칙이 작동하지 않음 |
| 로컬 포트 | 10808·10809 등 실제 설정값 확인 | 프록시 수동 설정 앱이 연결 실패 |
FakeDNS를 함께 사용할 때는 모든 환경에서 무조건 켜는 방식보다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도메인 기반 분기를 중요하게 보고 TUN에서 DNS를 확실히 가로챌 수 있는 환경이라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용 DNS, 내부 도메인, 특수한 인증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이 IP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제 DNS와의 상호작용을 먼저 테스트해야 합니다. 가상 주소 대역을 LAN 장치가 실제 주소로 오해하지 않도록 관련 예외와 충돌 여부도 확인하세요.
투명 프록시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TUN 아이콘이 켜졌다는 표시만으로는 트래픽 처리가 완료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첫 번째 확인은 Windows 네트워크 어댑터 목록입니다. TUN 가상 어댑터가 활성 상태인지, 기존 물리 네트워크가 여전히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두 번째는 v2rayN 로그입니다. 코어 시작, TUN 인바운드 초기화, DNS 처리, 라우팅과 아웃바운드 연결에 해당하는 기록을 시간순으로 살펴봅니다.
세 번째는 앱 종류를 나누어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시스템 프록시를 따르는 브라우저, 자체 네트워크 모듈을 사용하는 프로그램, UDP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먼저 브라우저에서 외부 IP와 일반 웹페이지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프록시 입력란이 없는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로컬 라우터 주소와 내부 공유 폴더도 접속해 사설망 예외가 유지되는지 확인하세요.
TUN을 켜자마자 인터넷이 끊겼나요?
먼저 TUN을 끄고 시스템 프록시로 노드가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일반 프록시도 실패하면 노드·코어 문제이고, TUN에서만 실패하면 권한·어댑터·라우팅을 점검합니다.
브라우저는 되는데 특정 프로그램만 안 되나요?
해당 프로그램의 연결 방식이 UDP인지, 자체 DNS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세요. 로그에서 해당 프로세스의 연결이 TUN 인바운드에 도달하는지 먼저 살펴봅니다.
로컬 공유 폴더가 열리지 않나요?
LAN 주소 대역과 geoip:private 예외가 프록시 기본 규칙보다 앞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실제 공유 서버 IP를 직접 연결 목록에 추가합니다.
TUN과 시스템 프록시를 함께 켜도 되나요?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하나만 먼저 사용하세요. 두 경로를 동시에 켜면 프록시 포트와 TUN 경로가 중복되어 순환 전달이나 잘못된 연결 테스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변경 순서를 되돌리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TUN을 끄고, 사용자 지정 DNS를 기본값으로 되돌리고, 복잡한 라우팅 규칙을 임시로 제거한 뒤, 작동이 확인된 노드 하나만 남겨 테스트하세요. 그 상태에서 TUN만 켜서 재현되는지 확인하면 문제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Windows에서 가상 어댑터가 남아 있거나 비활성 상태로 표시되면 v2rayN을 완전히 종료하고 관리자 권한으로 다시 실행한 뒤 어댑터 상태를 확인합니다.
연결이 되었지만 속도가 낮을 때는 TUN 자체를 바로 의심하지 마세요. 먼저 프록시 아웃바운드가 선택되었는지, 같은 트래픽이 여러 번 캡처되지 않는지, DNS 응답 지연이 커지지 않는지, 다른 VPN이 동시에 실행 중이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CPU 사용량이 갑자기 높아졌다면 상세 로그, 중복 라우팅, 대량 UDP 연결 또는 보안 프로그램의 패킷 검사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TUN 모드는 시스템 전체를 편리하게 처리하지만 모든 트래픽을 같은 방식으로 보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장 안정적인 구성은 먼저 작동하는 노드와 Xray 코어를 확보하고, 단순한 라우팅으로 TUN 경로를 확인한 다음 DNS 분기와 세부 예외를 단계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설정을 다시 만들거나 다른 Windows PC에 적용할 때도 메뉴 이름보다 코어 상태, 가상 어댑터, 로컬 포트, DNS 경로와 로그 결과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문제를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